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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순뜻과 의미 제대로 알고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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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뜻

모순뜻 알고 사용해요.

종종 우리는 모순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주로 어떨때 사용하시나요? 오늘은 모순. 알지만 그속의 뜻과 의미까지 제대로 알고 사용해 봅시다.

 

모순뜻

모순뜻의 사전적의미는 矛(창/모)盾(방패/순)의 한자어로 창과 방패라는 뜻입니다. 즉,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이를때 하는 말이죠.

위기의 순간을 넘기기 위해 모순된 말과 행동을 계속한다면 점점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없어지는 양치기소년처럼 아주 슬픈경험을 하실겁니다. 그러므로 정직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모순

모순에 얽힌 이야기

며칠 전부터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탓인지 오늘따라 시장은 유난히 한산했답니다.

가끔 오가는 사람도 물건만 들춰볼 뿐 금세 종종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휴, 난리 통이라 그런지 무기만 잘 팔리고 우리 같은 장사꾼은 굶어 죽게 생겼네.”

헌책을 모아 파는 장사꾼이 긴 한숨을 내쉬며 말했습니다.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저 젊은이는 처음 보는데?”

옆에 있던 떡장수가 창과 방패를 늘어놓는 젊은이를 보며 말했습니다.

 

모순적이다

 

“이보게 젊은이, 여기서 창과 방패를 팔려고 하나? 저기 옆에도 무기 장수가 있는데······.”

“괜찮습니다. 장사가 처음이기는 해도 자신 있습니다.”

젊은이는 의욕이 넘쳤어요. 좋은 무기는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한 장사였거든요.

 

역설뜻

“자, 창 사세요. 날카롭고 좋은 창을 싼값에 드립니다. 창 사세요.”

젊은이가 목청껏 소리를 질렀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시큰둥하게 바라보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젊은이는 반나절이 지나도록 작은 칼 하나도 팔지 못했습니다.

 

“장사가 쉽지 않지? 물건이 별로 안 좋아서 그런 거 아닌가? 허허.”

옆에 있던 무기 장수의 말에 젊은이는 은근히 약이 올랐습니다.

한참 동안 뚫어져라 창을 바라보던 젊은이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자자, 여기 좀 보십시오. 세상에서 제일 날카롭고 튼튼한 창입니다. 나라에서도 인정한 녹슬지 않는 특수 창! 이 창은 못 뚫는 게 없어요. 구경 한번 하세요!”

젊은이의 말에 지나가던 노인이 솔깃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창으로 못 뚫는 게 없다고?”

“그럼요. 이렇게 뾰족하고 날이 선 창 보셨습니까? 제아무리 두꺼운 방패라도 못 막는다니까요.”

젊은이가 신이 나서 떠들어 대자 사람들이 너도나도 앞다퉈 창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저 방패도 좀 보여 주쇼.”

창을 고르던 사람이 방패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 이 방패요? 잘 보셨습니다. 이 방패로 말하자면 세상에서 제일 튼튼한 방패죠. 얼마나 단단하지 아무리 날카로운 창이라도 절대 못 뚫는다니까요.”

젊은이가 방패를 집어 들고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때, 아버지와 함께 시장 구경을 나왔던 어린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었습니다.

 

아이러니하다

“아저씨, 그러면 저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돼요? 누가 이기는 거예요?”

아이의 질문에 젊은이는 턱 하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시끌시끌하던 주변이 순간 조용해지고 사람들은 젊은이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우물쭈물하던 젊은이의 얼굴이 순식간에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러더니 주섬주섬 창과 방패를 챙겨 후다닥 도망쳐 버렸답니다.

그 후로 사람들은 창과 방패라는 뜻의 ‘모순’을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을 때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

-네이버지식백과 출처-

 

이율배반

모순 어떨때 사용하면 좋을까?

• 너는 말과 행동이 늘 모순투성이야.
• 자연주의를 고집하면서 인공향을 좋아하는게 그게 모순이 아니고 뭐니?
• 추위를 많이 타면  옷을 두껍게 입어야지 그렇게 얇게 입는건 모순 아니니?
• 현실과 이상은 늘 모순이지
• 이상형이 통통한 사람이라면서 늘 잘생긴 남자만 좋아하는건 모순이야.
• 다이어트 한다면서 늘 야식먹는 것은 모순된 행동이야.

 

유사한 말로는 아이러니하다, 이율배반적이다 등이 있습니다.

 

창과방패

오늘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 모순에 대해 포스팅해봤는데요,

이글을 쓰면서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모순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쁜뜻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언행이 일치하는 삶을 사는게 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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