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꽃 궁남지 연꽃축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지 중 하나이자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제공하는 부여 궁남지. 봄에는 연꽃과 벚꽃이,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진 풍경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부여 궁남지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오늘은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와 2024년 언제 열리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여궁남지 역사 및 위치소개
부여 궁남지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인공연못입니다. 백제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제의 미소를 간직한 아름다운 장소로 유명합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인 634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릅니다.
이 연못은 원래 왕실의 정원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며, 연못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왕과 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즐기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궁남지는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철에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못 가운데에는 작은 섬이 있고, 그 섬에는 작은 정자가 있어 연못의 경치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부여 궁남지 구경하기
아직 연꽃축제가 시작하기 전인 봄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없어 구경하기는 너무 편했습니다. 곳곳에 연꽃이 심어질 못이 여러 곳이 있었고, 무엇보다 주차공간이 많아서 불편없고 입장료가 무료였습니다. 제가 방문할때는 궁남지의 정자인 포룡정이 공사 중이어서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연꽃축제가 열릴 7월쯤엔 완공되어 멋진 모습으로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연못에 사는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서서히 꽃이 피어오르고 있어 이곳에 와보니 봄이 왔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부여 궁남지 연꽃 축제 언제 하나?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2024년 7월 5∼7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 일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궁남지 판타지'를 더 강화하고, 주야간 활용 가능한 조형물과 궁남지의 특성을 살린 야경 연출로 경관 조성의 질적 향상을 꾀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여행계획을 잡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여 궁남지 야경은 어떨까?
밤에 가는 궁남지는 낭만과 예쁨 그 자체였습니다. 낮에는 호숫가에 분수가 올라오는데 저녁 6시 이후엔 분수가 올라오지 않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조명색이 색색깔로 켜져서 가족들과 산책하지 너무 좋고 운동삼아 한 바퀴 돌고 오기에도 그만입니다.
경북 경주의 유명한 신라시대 안압지보다 40년 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니 안압지 구경 다녀오신 분들은 그 아름다움 만큼이나 궁남지도 아름다우니 산책이나 데이트 여행으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엔 부여궁남지로 여행계획 잡아 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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